한양도성 순성길
노을서당
최용수 지음
2019-09-22
대출가능 (보유:1, 대출:0)
옛 이야기를 찾아 걷고 쓰기를 좋아한다.
두 발로 직접 확인하는 직성(直星)이다.
이런 괴짜스러움이 서울시 시민기자로서 활동하는데 밑거름이 되었다.
산과 강, 발 딛고 사는 곳곳이 옛 이야기의 지층이란 걸 알게 된 건 큰 흥분이었다.
10여년 서울을 누볐다.
잠든 역사를 깨우고 현장을 확인하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.
기록하고 정리된 이야기는 '내 손안에 서울'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했다.
넉넉한 격려와 함께 "정작 필요할 때는 찾을 수가 없다"는 투정들이 책 발간의 동인(動因)이었다.
문학적 기교 넘치는 세련된 작가는 못된다.
다만 독자들의 사랑과 채찍이 꿀보다 좋다는 것, 넉넉히 경험하였다.
정직과 온기로 독자와 더 가까이 하고 싶다..
(작가 Blog 바로가기 )